송현우님! 안녕하세요.
주신 글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더라면, 보호자의 동의및 할머님께 수술전에 병원에서 가족및 할머님본인께 자세한 설명및 동의서 사인이 이루어져야하고, 백내장 수술에 관련된 안과검사및 내과검사가 자세히 이루어진 후에 할머님 전신 건강상태가 수술을 견딜수 있을때,또한 의사가 판단하기에 백내장 수술시기라 결정될때만 수술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수술당시 할머님 혼자 가셨는지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가셨더라면, 가족이 많이 바쁘시거나 할머님이 눈이 아주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올린 글의 단어에서는 백내장 수술하신것보다는 다른 가벼운 수술 느낌도 조금은 들어요(?)
정녕 백내장 수술을 하셨더라면 병원에서(예로부터 "눈은 구백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해드렸을겁니다. 저희 역시 항상 최선을 다하죠.

"백내장"이란 눈속 동공뒤에 위치하고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이 혼탁한 수정체를 통해서는 눈속에 깨끗한 상를 맺지 못하므로 혼탁된 백내장을 초음파로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안과에서 백내장으로 진단받으신후 하늘이 무너진것처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노인성 백내장의 경우 60대는 70%, 70대가 되면80%에서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을 고려할때 누구든지 나이가 들면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죠.
미리 걱정마시고 할머님 모시고, 한번 수술받으신 병원을 다녀오시거나, 정히 시간이 안되시면 전화로 문의 해보시고 글 다시 올려주세요.
백내장수술후 실명되는 일은 없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안되었으리라 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오름 안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상담및 예약전화: (031)913-4011
병원 위치 ; 3호선 주엽역 8번출구 그랜드백화점옆 외환은행4층





2003-10-13 "송현우" 님이 쓰신 글입니다.
저의 할머니 나이가 78세입니다
> 키는 156cm정도
> 백내장 양쪽눈에 걸렸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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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할머니가 하이웨이 주유소 옆에있는 건물에 있는 안과에 가셔셔 검사도 않받고 그냥 자기마음대로 수술을 받긴 받았는데 의사가 보고 백내장을 긁어 내어더랐군요
>
> 그래서 수술받은 한쪽눈은 아예 감싸고 또 다른 한쪽눈도 아주 희미하게 보이시는군요
>
> 그래서 이렇게 자기판단으로 고쳐지기나 할까요??
> 백내장을 긁어버리면 어떡게 되는지 실명은 안되는지
> 좀 불쌍하기도 하고 걱정스럽습니다
>
> 자기 마음대로 하고 이렇다가 어떡게 될지?
> 앞으로 더 불안해지는군요
>
> 답변주세요 의사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