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타국에서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흔히 "비문증"이라고 진단됩니다.
비문증은 초자체 혹은 유리체라고 하는 눈속의 투명한 조직에 부유물질이 생기는것으로, 이 것의 음영이 망막에 비춰져서 '보이게' 됩니다.

비문증(초자체 변성)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없이 자연발생적이며, 나이가 들거나 근시가 있는 눈, 백내장 수술후 더 흔히 나타납니다. 드물게 눈 속 출혈이나 염증 혹은 망막박리의 전구증상으로 비슷한 증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문증은 눈에 해롭지 않은 양성의 증상이지만 드물게 눈 속의 심각한 망막박리의 전구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문증상을 경험하신경우에는 일단 안과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고, 6월에 귀국하시면 정밀검사받도록하십시요.
검사소요시간은 약1~2시간정도 검사당일은 눈부심이라든가 운전이 힘듭니다. 이점 고려하셔서 검사예정일 전날이나 당일날 아침에 전화(031-913-4011)주시면 다시 한번 참고 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연발생적인 비문증에 대해서는 치료할 필요도 없고(저절로 흡수되어 없어지기도 하고, 그대로 보이더라도 적응하심) 마땅한 치로법도 없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떠 다니는 영상을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귀국전까지나 앞으로도, 갑자기 눈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증상과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가 셀 수 없을 많거나 안구통이나 시력저하와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충분한 상담이 되었는지요.
더 자세한것은 전화주십시요.
고맙습니다